여름철 전력 수요가 하루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력수요 예비율도 9.22%를 기록하며 보름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26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낮 2시 40분 기준, 최고 전력수요가 8132만kW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여름철 최고전력수요는 전날인 25일 3시 기록한 최고전력수요가 8050만kW이다. 불과 하루 만에 최고치를 넘어선 것이다.
여름철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를 기록함에 따라 예비율도 9.24%를 기록했다.
예비율이 한 자리수를 기록한 것은 발전소 고장이나, 폭염에 따른 수요 폭증 시 전력수급 비상단계로 진입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전은 수급 비상단계 진입시 대용량 고객의 전기사용을 줄이는 긴급절전 시행, 변압기의 전압조정을 통한 추가 예비력 확보 등 단계별 수요관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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