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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또 연중 최저치…1100원대 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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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또 연중 최저치…1100원대 깨지나
  • 안명옥 기자
  • 승인 2016.08.1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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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101.6원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원화 강세)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고용지표 호조로 커졌던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잦아든 영향이다.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들어온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1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4.4%) 내린 110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원 내린 1103.0원에 출발했다. 

미국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2분기 비농업 부문 생산성이 전 분기보다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노동 생산성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내려갔다.

달러화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일컬어지는 1100원대를 뚫고 내려갈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장중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내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며 "만장일치 금리동결 결정이 나오거나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소수의견이 없다면 1100원대가 깨질만한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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