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16일부터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시범사업(1차)’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저렴한 임대료로 8년 이상 임대할 경우 최대 집값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집값의 20%만 있으면 임대사업자가 될 수 있다. 임대관리는 LH가 하고, 집주인은 공실 여부와 상관 없이 매월 확정수익을 받는다.
이번 사업물량은 300호다. 지역별로 2배수를 선착순으로 접수한 뒤 입지여건과 주택품질, 임대사업성 등을 평가해 최종 사업대상주택을 선정한다. 지역별 사업물량은 ▲서울 70호 ▲경기 50호 ▲인천 38호 ▲부산 30호 ▲경북 15호 ▲경남 10호 ▲충북 15호 ▲충남 25호 ▲전북 13호 ▲전남 22호 ▲강원 10호 ▲제주 2호 등이다.
접수기간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간이다. 사업을 참가 희망자는 대상 주택 소재지를 관할하는 LH 지역본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사업대상 선정 최소점수 이상을 받았음에도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경우 예비대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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