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조정…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부터 적용
앞으로 푸르지오 단지에서는 현관에서부터 집 안팎을 원격조정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은 아파트 현관에서 가스를 차단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등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 생활정보기 플러스(Plus)’를 개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 기기로 차량위치와 날씨정보를 확인하거나 집안 조명도 일괄적으로 켜고 끌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에 신발장에 설치됐던 ‘매직미러형 스마트’ 생활정보기와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를 융합해 탄생했다.
빈번하게 사용하는 엘리베이터 호출기능과 복도 조명스위치는 기기 하단에 분리 적용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차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확인하는 기능에도 위치만 글자로 안내해주던 기존 방식에서 지도에 차량 위치를 보여주는 매핑(Mapping)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외출 시 각각 버튼을 따로 작동시킬 필요 없이 조명 제어와 가스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일괄제어 버튼’ 기능도 적용했다.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적용했다. 일정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대기모드로 자동 전환되도록 설계했다.
‘스마트 생활정보기 Plus’는 현재 산업재산권 출원 중에 있으며 지난 12일 분양을 시작한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 단지에 처음 적용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사물인터넷과 스마트홈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현관에서부터 스마트홈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다”며 “앞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극 도입한 스마트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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