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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패자부활전 통해 살아난 태권도 김태훈,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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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패자부활전 통해 살아난 태권도 김태훈, 동메달 획득
  • 윤이나 기자
  • 승인 2016.08.1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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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의 김태훈(22·동아대)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에 7-5로 승리했다.

김태훈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에 임했지만 유효타를 남기지 못하고 1회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2회전에서도 공세를 이어가던 그는 공격을 피하며 오른발로 나바로 발데스의 머리 윗 부분을 가격해 3점을 올렸다.

경기를 리드하던 김태훈은 3회전에서 잇달아 발차기를 유효타로 연결시키며 스코어를 6-0으로 만들었다.

이후 김태훈은 경고 누적으로 상대방에게 1점을 허용한 뒤, 머리와 몸통을 맞으며 6-5가 됐다.

김태훈 역시 발차기 공격에 성공하며 1점을 추가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2013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올림픽 금메달 기대를 받던 김태훈은 16강전에서 타윈 한프랍(태국)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일찌감치 금메달 꿈을 접었다.

그는 생애 첫 올림픽을 이대로 마감하는 듯했으나, 한프랍이 결승에 진출하면서 극적으로 패자부활전에 나서게 됐다. 패자부활전에서는 호주의 사프완 할릴에 4-0 완승을 거뒀다.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김태훈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 석권)을 이룰 수 있었지만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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