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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시장에 키덜트 열풍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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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시장에 키덜트 열풍분다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08.2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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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피규어 등 상표차지 비율 38.8% 상승세

아이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장난감 시장에 어른들이 신규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장난감 시장에 키덜트(Kidult) 열풍이 불면서 드론, 피규어 등 성인수요가 많은 장난감 관련 상표출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 

키덜트는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과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한다.

실제로 전체 장난감 출원비율에서 드론 등 무선조종 장난감, 피규어 등의 상표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 17.5%(416건), 2014년 19.9%(438건), 2015년 30.2%(719건), 2016년 7월 현재 38.8%(605건)를 기록, 꾸준히 상승세다.

이 추세라면 올해 일년간 어른들이 선호하는 드론과 피규어 분야의 장난감 상표출원은 1000여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장난감 출원을 2377건, 2205건, 2382건, 1561건으로 보합세다.

특히 드론을 포함한 무선조종 장난감의 상표출원비율은 2013년 7.8%, 2014년 8.9%, 2015년 9.6%, 2016년 7월 현재 14.7%로 3년이 채 안돼 두배로 증가, 성인들에게 무선조정 장난감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장난감 시장에서 눈에 띄는 대기업으로는 스타크래프트를 개발한 미국의 블리자드社, 액션캠분야 선도기업인 고프로社,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알리바바社 등이 있다.

특허청은 장난감 제조업체가 아님에도 브랜드 파워를 가진 이들 대기업들이 성인들을 주 소비층으로 하는 장난감 시장에 관심을 갖고 관련 상품개발을 진행하는 것은 장난감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 창출이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상표출원은 상품시장에 선행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성인 대상 장난감의 상표출원 및 제품생산 등 관련 산업의 규모는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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