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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해외생산 500만대'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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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해외생산 500만대' 시대 열었다
  • 윤이나 기자
  • 승인 2016.10.1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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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장 생산능력 합칠 경우 내년 898만대까지↑
▲ 현대자동차는 18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에서 '창저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창저우공장의 첫 번째 생산 모델인 위에나에 기념 사인을 하고 있다. 2016.10.18.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기아차그룹이 중국 창저우공장 준공을 계기로 '해외 생산능력 연간 500만대' 고지를 달성했다. 국내 공장 생산능력까지 합칠 경우 글로벌 1000만대 생산능력 시대를 열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1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 회사 해외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창저우공장 가동에 따라 현재 총 530만대에 달한다. 지난해 말 455만대에서 75만대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기아차 멕시코공장(40만대)과 이달 중국 창저우공장(30만대)을 준공하면서 생산능력이 70만대 이상 확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다른 해외공장들에서도 5만여대가 늘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국내 공장 생산능력 338만대(현대차 178만대·기아차160만대)를 포함해 글로벌 연간 총 생산능력은 지난해 793만대에서 올 해 868만대로 늘어났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내년 중국 충징공장 준공후 30만대가 더 늘어 총 560만대로 확대한다. 

이렇게되면 현대기아차 글로벌 생산능력은 내년엔 898만대까지 늘어 '900만대 고지' 도달을 목전에 두게 된다. 

현대차 해외공장 생산비중은 지난해 57.3%에서 올 해 61.0%로 껑충 뛰었고 내년엔 62.3%까지 올라가게 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향후 현대기아차가 인도 5공장과 동남아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이 있다는 업계 관측을 감안하면 글로벌 1000대 생산능력을 갖춘 '자동차 공룡'으로 거듭날 시점도 멀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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