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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AI 감염 종오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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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AI 감염 종오리 살처분
  • 김용환 기자
  • 승인 2016.11.29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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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5천마리 살처분…방역초소 추가설치

국내 최대의 오리 산지인 전남 나주도 결국 조류인플엔자(AI)에 뚫리면서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긴급 살처분이 이뤄지는 등 방역이 강화되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28일 오후 ‘H5형 AI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나주 공산면 오리농장의 종오리 2만5000마리에 대한 긴급 살처분이 29일 오전에 이뤄졌다. 

해당 농장은 국내 한 오리계열 회사가 운영하는 종오리 사육장으로 무안지역 발생 농가로 부터는 14.2㎞, 철새 서식지인 영산강으로부터는 1.8㎞떨어져 있다.

이 농장에선 지난 28일 ‘오리 산란율이 14% 떨어지는 등 AI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나주에서 처음으로 했다. 

사육 중인 종오리 2만5000마리가 일일평균 9200~9300개의 알을 낳다가 신고 당일 7900개의 알을 낳는 등 AI 증상을 보인 바 있다.

나주시가 곧바로 전남가축위생사업소에 병성감정을 의뢰한 결과 ‘H5형 AI감염’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AI(H5N6)’ 감염 여부를 밝히기 위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결과는 빠르면 오후 늦게 내지는 내일 오전께 나올 예정이다.

AI 발생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과 나주시도 분주하다. 

나주시는 발생농장과 가까운 나주 공산면 금곡리 복사초리 삼거리에 거점 방역초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다행히 해당농장으로부터 500m내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지만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반경 3㎞ 내가 문제다.

농가 6곳에서 닭 77만7700마리와 농가 1곳에서 오리 1만2300마리를 사육 중에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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