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의약품의 콜롬비아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한 ‘콜롬비아 의약품 특허상세정보’를 식약처 홈페이지 또는 의약품 특허인포매틱스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남미 정보 제공은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네번째로, 콜롬비아로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사가 특허정보를 파악해 수출품목과 시점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콜롬비아 의약품 수출액은 293억원으로 중남미 전체 의약품 수출 규모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등 2번째로 많다.
지난 7월 한·콜롬비아 FTA가 발효됨에 따라 국내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특허정보는 당뇨병치료제 등 93개 의약품에 대해 ▲특허 만료 예정일 ▲특허 등록일 ▲특허권자 ▲특허기술내용 요약 및 상세 설명 등이다.
특허정보 제공 의약품은 매출액, 현지 시장 동향, 특허 현황, 국내 제약사의 수요 등을 고려했다.
식약처는 올해 4월부터 의약품 수출 성장 잠재력은 높으나 미국, 유럽 등에 비해 특허정보 파악에 어려움이 있는 중남미 국가에 대한 의약품 특허 관련 정보를 식약처 홈페이지와 의약품 특허인포매틱스 홈페이지에 제공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국내 제약사가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특허정보 제공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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