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유준상이 3년 만인 29일 새 앨범 '더 페이스(The FACE)'를 발매했다.
풍부한 감성이 담긴 유준상의 얼굴을 테마로 한 음악들이 실려 있다. 깊은 슬픔과 애증의 '러브 & 헤이트(Love & Hate)', 바람의 '기도', 처연함의 '겨울눈물', 아쉬움과 아련함의 '기억을 걷다', 슬픔의 '니가 내리는 날, 위로의 '내가 그대로니까', 행복의 '참 좋은 날이군요' 등 총 7곡이 실렸다.
모던 록, 발라드, 보사노바, 크로스오버, 연주곡, 내레이션 등 장르가 다양하다. 베이시스트 한진영, 피아니스트 최문석, 기타리스트 이준화 등이 힘을 보탰다.
음반 에이전시 프라이빗 커브는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듯 흘러 한편의 이야기를 만든다"며 "노래하는 배우 유준상의 감정표현은 깊고, 음색은 꾸밈없다"고 소개했다.
유준상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영화 '북촌 방향' '하하하' 등에 출연했다. 뮤지컬 '그날들' 등에도 출연했다. 2013년 작사, 작곡한 노래 7곡이 담긴 첫 솔로 앨범 '쥬네스(JUNES)'를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이준화와 트래벌 프로젝트 '제이 앤 조이 20'를 결성하기도 했다.
한편 유준상은 '더 페이스' 발매를 기념, 12월31일 세종문화회관 엠씨어터에서 단독 공연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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