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로 '고산자, 대동여지도' 등 4편이 선정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올해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 4편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20일 부산 경남정보대 센텀산학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의 좋은 영화로는 극영화 한국 부문 '고산자, 대동여지도'와 외국 부문 '설리 : 허드슨 강의 기적', 다큐멘터리 부문 '물숨', 애니메이션 부문 '쿠보와 전설의 악기' 등 4편이 선정됐다.
영등위는 분기별로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 4편씩 선정했으며, 이중 올해의 좋은 영화를 선정했다.
극영화 국외부문 수상작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조선 팔도의 진짜 모습을 지도 속에 담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 '대동여지도'를 완성하기까지 권력과 운명, 시대에 맞섰던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극영화 국외부분 '설리 : 허드슨 강의 기적'은 155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기가 새떼와 충돌해 엔진이 고장나지만 한 명의 사망자도 없이 전원 무사했던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
다큐멘터리 수상작 '물숨'은 제주도의 작은 섬 우도에서 물질을 하며 한평생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해녀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올해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녀의 삶을 7년에 걸쳐 기록으로 남긴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수상작 '쿠보와 전설의 악기'는 엄마와 단 둘이 살던 주인공이 자신을 해치려는 달왕을 물리친다는 내용을 그린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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