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홍석현 회장, 임옥상 화가 등 참여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에서는 하루에 대한 의미와 인류평등의 가치를 담은 ‘하루를 쓰다2-도시 유목민이 쓰는 아시아의 하루’를 오는 내년 1월 22일까지 전시한다.
지난 16일부터 개최된 전시회는 ‘하루 24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라는 간명하고 힘 있는 명제를 담고 총 364일에 대한 364명의 육필자료를 모은 것이 핵심이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성북로 23)에서는 오는 2017년 1월 22일까지 최성문 작가의 공공프로젝트 ‘하루를 쓰다2-도시 유목민이 쓰는 아시아의 하루’ 전시회를 연다.
한사람, 소소한 것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하고, 불가항력적으로 유목민이 되어버린 사람들은 무관심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사랑을 나누며 살아야 하는 우리의 이웃이라는 메시지를 감성적인 방식으로 잘 전달한다.
지난해 첫 프로젝트의 기부 및 참여대상이 노숙인 중심이었다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노숙인을 포함하여 다문화 이주민과 난민들로까지 확대되었다. 전시는 성북예술창작터 1, 2층 전관에서 진행 중이며, 특히 2층에는 일력 4천여 장이 바닥에 수북하게 쌓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중 365장은 오프닝 행사에 모인 관람객들과 다 함께 뿌리고 쌓아, 참여형 설치예술품의 진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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