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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한풀 꺾였지만, 기준의 7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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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한풀 꺾였지만, 기준의 7배 ‘위험’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7.01.0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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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예방접종시 4~5월 B형인플루엔자 예방
▲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예년보다 한 달이나 빨리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13일 서울 용산구 소화아동병원에서 어린이와 부모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 두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며 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여전히 전년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예방접종, 개인위생 관리 등 주의가 당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표본감시결과 지난해 53주(12월 25~3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64.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의사환자는 38℃이상의 갑작스런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동반하는 환자를 의미한다. 

인플루엔자 환자는 45주(1000명당 4.2명)에서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52주(86.2명) 정점을 찍고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2016~2017절기 유행기준인 1000명당 8.9명, 2015년 52주(12월 20~26일) 1000명당 9.0명보다 7배 이상 높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의사환자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초·중·고등학생(7~18세)도 1000명당 144.2명(잠정)으로 52주(195.0명)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증상이 나타나기 48시간전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전파력 및 이환기간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인파가 많은 곳의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학생, 직장인 등 접종희망자에 대해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면 현재 유행중인 A형 인플루엔자와 함께 4~5월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되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민간의료기관 400여 곳의 백신 추가공급 요청을 받아 제조사가 보유한 1만6000도즈를 긴급 배송을 실시하는 등 ‘백신수급 핫라인’을 운영 중이다. 또 항바이러스제 정부비축예정분 시중 공급하고 유통상황을 지속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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