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17년 교육경비 보조금을 전년 보다 10억원이 늘어난 총 45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이하 교육경비)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 편성했으며, 그 결과 2017년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과 서울형 혁신교육사업비를 합친 성동구의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은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로 나타났다.
성동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약 50일간 29개 초․중학교 교육현장으로 찾아가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해 당시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 중 학교안전 분야 시설개선 사항은 즉각 조치했으며, 교육환경 개선 분야와 교육 프로그램 지원 분야는 2017년도 교육경비 편성 시에 최대한 반영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처럼 성동구는 교육경비 편성 시 학교 노후시설 개선에 대한 학부모 등 교육 실수요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으며, 2017년 일반계 고등학교 2개교 신설에 발맞춰 명문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과 입시진학 컨설팅 등 다양한 계획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6억 5000만원을 편성해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며, 각급 학교별 학력향상 프로그램과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 등으로 15억6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지원, 성동글로벌체험센터 체험 지원 사업과 학교 복합화시설 운영 등 구 중점사업에 6억2800만원을 편성했으며, 사립유치원 지원에 1억5200만원, 교육지원청 협력사업에 1억5000만원 등을 책정해 공․사립유치원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기관 협력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