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위기, 정치의 실패
자유한국당 소속 성윤환 전 국회의원(61)은 지난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상주·의성·청송·군위지역 국회의원 재선거(4월 12일)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우리나라가 처하고 있는 현재의 위기는 정치의 실패에서 기인한다”고 진단하면서 “그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경제가 더 힘들어지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재선의원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엄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성윤환 전 의원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정부 농업정책의 근본적인 재검토 ▲대형 농산물유통센터 설립 ▲농번기 외국인력 단기활용제도 구축 ▲조성지도수로 확충을 통한 농업용수 확보 등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어 ▲농업과 조화를 이루는 제조업 확충으로 일자리 창출 ▲체류형 관광시대 개막 ▲영유아 보육을 국가가 완전히 책임지는 보육복지시스템 농촌지역 우선 도입 ▲개방형 공동체 양로시설 운영을 통한 어르신들의 건강복지 개선 등을 공약했다.
한편 성 예비후보는 한양대 법학과 졸업 후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로 재직했다.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상주선거구에서 당선되었고, 재선 도전에 실패한 후 발로 뛰는 현장정치 행보로 지역구를 누비며 지지기반을 넓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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