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는 8일 BIFAN사무국 및 도당어울마당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진연 위원장을 비롯한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시의원 8명이 참석했으며 시에서도 김용범 문화국장 등 관계공무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오전 10시 20분 BIFAN 사무국이 입주한 ‘판타스틱 오피스’를 찾아 최용배 집행위원장으로부터 현안사항 및 주요업무보고 등을 청취하고 사무국 직원들을 격려했다.
위원들은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추진사항을 보고 받으면서 개·폐막식 장소와 개·폐막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개·폐막식이 마루광장 등 공식행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장소에서도 중계할 것과 개·폐막작이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구도심 지역에서도 다양한 채널로 상영될 수 있도록 BIFAN 사무국 측에 요구했다.
그동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안에 위치했었던 BIFAN 사무국은 지난해 12월 13일에 이곳 판타스틱 오피스로 이주했으며, 자체적인 사옥을 갖고 세계적인 영화제 반열에 오르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이어서 오전 11시 20분에는 지난 2월 23일 개관한 도당어울마당을 방문하여 시설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관람했다.
이진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당어울마당이 상대적으로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했던 도당동에 들어서게 되어 이 일대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 됐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세대간 소통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탄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389㎡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한 도당어울마당은 지상 1·2층은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89면), 3∼5층은 홀몸노인지원센터·청소년카페·육아나눔터·여행전문 도서관·만화카페·예술공연장이 각각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