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한민국연극제 광주 대표 출전
극단 유피씨어터의 연극 작품 ‘오거리 사진관’이 전국연극제 광주 출전 작품으로 뽑혔다.
광주연극협회는 제31회 광주연극제에서 작품 ‘오거리 사진관’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작품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1년 뒤 산사람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머니는 1년 전 치매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을 통해 “집에 다녀가겠다고 했다”며 제삿날 자식들에게 말한다.
하지만 자식들은 어머니의 말을 믿지 못한 채 제사를 지내지만 생일날 아버지는 살아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집에 나타난다.
작품은 평가에서 배우들의 고른 역량과 드라마 구성력, 관객들과의 호흡과 호응성이 좋았고 과하지 않은 연출을 통해 안정감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이번 연극제에서는 극단 시민의 ‘꽃은 져도 향기는 난다’를 연출한 김민호가 연출상을 수상했다.
우수연기상에는 최용규와 박혜숙, 신인연기상은 최효주, 송민상에게 돌아갔다.
작품 ‘오거리 사진관’은 오는 6월 13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광주 대표 작품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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