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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실업률 5.0%…16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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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실업률 5.0%…16년 만에 최고치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7.03.15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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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자 수 8개월 연속 마이너스

2월 실업률이 16년 만에 5%대를 돌파하고, 실업자 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고용한파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135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3000명(2.5%) 증가했다. 

2월 실업자 수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해 5.0%로 올라섰다. 

2월 실업률이 5%대를 넘은 것은 외환위기 영향권인 2001년 2월(5.5%) 이후 처음이다. 

15~29세 청년실업률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2월 청년실업률은 12.3%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2578만8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37만1000명) 늘었다.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9만2000명 줄어든 444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 중이다. 

자영업자는 증가세가 지속됐다. 2월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 보다 21만3000명 늘어난 55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59.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 고용률은 65.6%로 0.6%포인트 올랐다. 비교기준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5~64세 고용률도 전년 동월 대비 0.6% 오른 65.6%를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한 41.6%를 기록했다. 

그러나 20대로 좁히면 고용률은 줄어들었다. 20대 고용률은 전년 동월 보다 0.5%포인트 하락한 56.5%를 기록했다. 각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감소한 것은 20대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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