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10-31 16:56 (목)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탄력’
상태바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탄력’
  • 최형규 기자
  • 승인 2017.03.16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시의회 제226회 임시회 가결

지은 지 30년 된 성남시 중원구 은행주공아파트(26개 동 2010가구·면적 15만2088㎡)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성남시는 ‘은행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지정에 관한 의견 청취안’이 지난 8일에 열린 제226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도시건설위원회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경관·도시계획위원회 심의(4월), 정비구역 지정·고시(5월) 절차를 밟아 은행주공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0성남시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상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 5년만이다.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은 조합 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철거 이후에 착공돼 최대 33층 높이, 약 3400여가구 규모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현재 용적률 대비 약 130% 증가한 규모다. 기반시설도 확보돼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과 삶의 질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월 안전진단 용역 결과에서 D등급의 재건축 판정을 받은 단지다.

당시 용역을 맡은 SQ엔지니어링은 은행주공아파트 건물은 노후화와 내진설계 미적용으로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구조물의 내구성이 취약하다며 중·장기적인 구조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구조물에 대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가구 수(2010가구)에 비해 주차장 규모는 963면에 불과하고, 소방 활동이나 응급 차량 접근이 어렵다고도 했다.

층간소음은 사생활 침해를 받는 정도의 수준으로 측정돼 생활이 매우 불편한 상태인 최하등급 판정을 했다.

성남시는 은행주공아파트를 개·보수할 경우 구조 안전성, 건축 마감이나 설비 노후도, 주거환경, 비용적인 측면을 종합 판단해 재건축을 결정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전남교육청, 22개 교육지원청과 간담회 갖고 업무경감 방안 모색
  • 신천지 광명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간판 교체 진행
  • 김대중 전남교육감 ‘함께 읽고 싶은 책 한 권’ 챌린지 참여
  • 도봉구 ‘양말‧소상공인 세일 페스타‘ 개최
  • 강진군, 가을 햇살 아래 갈대와 함께하는 군민행복 희망나눔
  • 강서구의회 김지수 의원, 11개월 아들과 구정질문 "강서구 돌봄 공백 해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