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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무인기 공동조사 제안 논의 가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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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무인기 공동조사 제안 논의 가치도 없어”
  • 産經日報
  • 승인 2014.04.1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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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피의자에게 증거 조사시키는 일은 없어”

북한이 무인기 조사를 공동으로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국방부가 논의할 가치도 없다며 평가 절하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소형 무인기 공동조사를 제의한 것은 대한민국 내에서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저급한 대남심리전에 불과하다"며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이러한 적반하장식의 행태는 이미 천안함 피격 사건 때도 있었다"며 "북한 국방위 검열단에서 발표한 진상공개장 내용도 보면 아전인수 격으로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호도하고 논리를 왜곡하면서 자신의 도발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 국방위 검열단 진상공개장의 세부 내용은 허구적이다. 이에 대한 사실 관계를 우리도 검토하고 있다"며 "명백하게 규명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과학조사전담팀을 구성해서 조사 중에 있고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추정 소형 무인기에 대해 인터넷이나 SNS상에서 음모론에 가까운 주장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논란은 우리 모두에게 백해무익한 것으로 자제해 달라. 국방부도 이런 의혹제기에 대해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입장을 게재하고 이해를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북한의 동향에 대해서는 "산발적으로 할 수도 있겠지만 대규모 열병식 준비나 대규모 화력시범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북한은 미사일 발사는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한미 정보당국은 예의 주시하고 계속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보면 4~6월 북한이 도발을 많이 했기 때문에 계속 북한군과 지도부의 움직임에 대해 관찰하고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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