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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사용 유의하며 행복한 휴가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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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사용 유의하며 행복한 휴가 떠나자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06.2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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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경찰서 송진철 순경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자 여행계획을 세우고 휴가를 떠나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 휴가철이 되면 빈집털이 범죄는 평소보다 증가한다. SNS가 활성화 되면서 SNS에 남겨진 휴가일정 등의 정보를 활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발생한 빈집털이건수는 총 2741건이라고 한다.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집이 비어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범죄자들에게는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어 실제로 절도 사건을 당한 피해자 중 적지 않은 수가 블로그 등 SNS에 여행 정보를 노출한 뒤 피해를 당했다. 휴가 중에  단·장기간 집을 비운다는 점을 이용하여 범행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휴가철 SNS 유의사항으로 빈집털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첫 번째, 집주소와 전화번호를 비공개 한다. 사람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자신의 정보를 공개로 해놓았을 때는 자신과 친분이 없는 사람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설정을 비공개로 바꾸도록 한다.

두 번째, 개인정보 공개여부를 신중히 판단한다. 생일, 출생지 등의 개인정보도 인터넷 상의 비밀번호나 집 비밀번호를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휴가기간(계획)을 SNS에 공개하지 않는다. 휴가기간(계획)을 SNS에 공개하는 것은 그 기간 동안 집이 비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정 올리고 싶다면 휴가가 끝나고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네 번째, 위치 정보 인식 기능을 끈다. 많은 SNS들 중 일부는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올리는 사진과 글에 위치정보가 원하지 않아도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위치 정보 인식 기능을 끄도록 설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외에도 휴가기간에는 문단속 여부를 철저히 확인, 휴가기간 중 우유나 신문 배달은 정지 시키고, 관할 지구대 및 파출소에 사전예약순찰제 (하루에 한번 이상 순찰을 하여 상황을 체크해 신고자에게 안심 문자를 보내주는 제도)를 신청하고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범죄를 예방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모든 범죄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몸은 휴가를 떠나지만, 범죄는 휴가를 떠나지 않는다. 항상 조심하고, 행복한 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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