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나서
광주시 북구가 장애인의 권리 주장과 주체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12일 오후 3시 북구청소년수련관 상상마루 공연장에서 ‘제1회 장애인 자기주장대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북구 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결정할 수 있는 결정권과 인권을 지키는 표현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4월 웅변, 시낭송 등 언어표현과 댄스, 연극, 사물놀이 등 예능표현 2개 분야에 대해 장애·비장애인 합동공연팀 및 장애인 단독 공연자를 모집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는 최종 9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일하게 언어표현 분야에 참가한 광주여성장애인 연대 소속 김선정 씨가 ‘우리들도 잘할수 있어요!’를 주제로 웅변을 선보이며, 예능 표현 분야에서는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의 오카리나 공연을 포함해 총 8개팀이 악기, 노래 및 댄스를 통해 자기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슈퍼스타) 1팀, 최우수상(희망나래) 1팀, 우수상(우수상) 2팀을 선정해 시상금을 전달하고 모든 참가팀에는 상품(쌀 10kg)이 주어지며, KG정보통신과 엠마우스복지관에서는 시상금 및 교통비를, 씨튼·틔움·북구장애인직업재활센터에서는 다과, 음료 및 현수막 등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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