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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의경통합숙영시설’ 등 주민집단반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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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의경통합숙영시설’ 등 주민집단반발 논란
  • 최형규 기자
  • 승인 2017.10.1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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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리 주민 700여명 서명 및 탄원서 제출

경찰청이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40-1번지 일원 9만6625㎡ 부지에 경찰청 ‘종합훈련장’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의경통합숙영시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 주민들이 위험시설물 이라며 집단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진우리 40-1번지 일원 토지는(구, 농촌진흥청소유) 자산관리 공사에서 지난 2014년 소유권을 경찰청이 넘겨받아 경기 남부 경찰청 의경숙영시설이 부천, 수원, 성남 등에 분산 배치되고 있었으나 통합을 위해 의경 숙영시설 약 7258㎡, 경찰청 경비계 장비보관창고와 경찰종합훈련장, 탄약고, 실내사격장 등 설치 목적으로 6만6000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주민들의 따르면 경찰시설물 추진에 따라 광주시가 지난 2015년도에 주민 공청회를 위해 인터넷으로 공지했으나 대다수의 주민들이 모르고 있었으며 통합시설 부지인근 진우2리 주민들 몇십명과 경찰청, 광주시 관계자들과 공청회를 거친 후 도시계획 변경 해준 사실이 뒤늦게 주민들에게 알려졌다고 했다.

이에 따라 진우1·3·4리와 곤지암읍 주민들이 광주시가 대형시설물에 위험한 탄약고와 사격장에 대한 내용을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도시계획변경을 했다며 지난 8월초 집단 반발,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용하)를 결성해 약 7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8월 30일 탄원서를 작성 청와대에 제출하고 지역 출신 국회의원 2명에게 내용전달과 함께 협력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는 당초 자산관리 공사에서 2009년도에 주민 7명에게 농사를 목적으로 부지를(매5년마다 자동연장) 장기임대 계약하여 서모씨 경우 정부정책 맞춤형 농업 사업자금(10년 만기) 4억3200만원을 지원받아 시설 투자해 기간이 3년 남아 원금회수에 직면했으며 또 다른 임대인들도 농사를 위해 개인자금으로 하우스설치, 수로개설, 휀스설치(고라니, 멧돼지 방지목적)조경수식재 등 수억 원씩 투자했으나 보상도 받지 못하고 쫒겨날 처지에 놓여 있다고 했다.

또한 주민대책위회는 10월중에 2차 반대 서명을 받아 다시 청와대에 제출 할 것이며 법원에 가처분 등 강력대처 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청사 관리계)는 “경찰통합숙영시설과 의경 숙영시설과 장비보관창고, 경찰훈련장, 탄약고설치 계획은 추진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진행 중 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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