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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인권침해' 논란에 법무부 발끈···"매트리스까지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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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인권침해' 논란에 법무부 발끈···"매트리스까지 지급"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7.10.18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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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측 '구치소 인권침해' 주장 조목조목 반박
▲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을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가는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구치소에 구속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인권적 대우를 받고 있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자 법무부가 발끈하고 나섰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TV, 수세식 화장실 등이 구비된 수용실에서 생활하고 있고, 접이식 메트리스를 추가지급했으며 의료기 사용도 허락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18일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인권침해를 호소한 보도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구치소 생활실태를 공개했다.  

 앞서 CNN은 전날(현지시간)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률팀을 맡은 MH그룹 관련 문건을 근거로 박 전 대통령이 비인권적 대우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CNN은 박 전 대통령이 열악한 시설에서 수감 중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은 바닥 난방시설과 TV, 관물대, 수세식 화장실 등이 구비된 적정 면적의 수용거실에 수용되어 있으며 취침시간에는 수용자 관리·보호를 위해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정도로 조도를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구치소 내부 의료진으로부터 필요시 수시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외부 전문의료 시설에서도 2회 진료를 받는 등 적정하고 충분한 진료기회를 보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규칙적인 식사와 영양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하고, 충분한 실외 운동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법무부는 또 "박 전 대통령의 경우 허리통증 호소를 고려해 접이식 매트리스를 추가 지급하고, 의료용 보조용품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구치소는 교정시설 내에서는 거동이 곤란한 일부 중증질환자를 제외하고는 바닥에 접이식 매트리스를 깔고 취침토록 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MH그룹은 해당 문건을 이날 유엔 인권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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