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다시 K팝 그룹 최초, 최고 기록을 세웠다.
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 리믹스는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28위로 진입했다.
이 차트의 지금까지 K팝 최고 순위는 싸이가 2012년 '강남스타일'로 기록한 2위다.
방탄소년단은 K팝 그룹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K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톱 40에 진입하며, 방탄소년단의 자체기록이었던 'DNA'의 67위 기록을 갱신했다.
'마이크 트롭'은 이와 함께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도 4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200'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최근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가 50위를 차지했다. 무려 지난주 198위에서 148계단 상승했다.
또 '월드앨범' 차트 1위, '아티스트100' 12위, '인디펜던트앨범' 36위, '캐나디안핫100' 74위, '캐나디안앨범'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 드롭' 리믹스는 빌보드 차트 뿐 아니라 아이튠즈(iTunes), 스포티파이(Spotifty), 영국, 독일 오피셜 차트(Official Charts), 호주 아리아 차트(ARIA Charts), 뉴질랜드 엔지뮤직차트(NZ Music Charts), 스웨덴 음악차트(Sverige Topplistan), 포르투갈 탑 50(Portugese National Top 50), 싱가포르 탑 100 등에도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 콘서트를 연다.
한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Korea Content Awards 2017)’에서 받은 대통령 표창 수상 상금 1000만원을 기부한다. 방탄소년단과 유니셰프한국위원회가 함께 진행하는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에 이 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러브 마이셀프'는 지난 11월부터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는 펀드를 구축하고 5억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