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2018학년도 초등학대전시는 홍도육교 교량 상부구조물 거더(Girder) 철거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거더는 교량의 상부구조물인 슬라브의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물로 교각과 교각 사이에 설치돼 있으며, 건축물에서 기둥과 기둥 사이를 건너지른 보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거더 철거는 홍도육교 철거작업 가운데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시 건설관리본부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차량통행이 적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 사이에 야간작업을 벌였다.
시는 지난 7월 26일 '홍도과선교 개량(지하화) 공사' 기공식 후 본격적인 철거작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20개 경간(기둥과 기둥사이) 중 12개 경간을 철거했다. 나머지 8개 경간의 상부구조물은 연말까지 철거를 마치게 된다.
1984년 건설된 홍도육교는 철거된 뒤 2019년까지 지하차도가 들어서며 연장 1㎞, 왕복 4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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