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새해 첫 중국 단체의료관광객을 유치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중국 산동성 위해시의 청소년과 부모 등 16명이 대전을 방문해 의료관광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방한 첫날엔 대전시어린이회관에서 도자기공예와 상상놀이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고, 유성족욕체험장에서 온천수로 족욕을 즐기면서 피로를 풀었다.
또 이튿날엔 지역 의료기관에서 치아관리 교육과 검진 등을 받고 국립중앙과학관과 교통문화연수원 등을 방문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소규모지만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중단됐던 중국 단체의료관광객을 처음으로 유치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부터 구축한 중국내 의료관광 홍보대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면서 “대규모 단체관광객을 다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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