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공부 공간 제공
서대문구가 ‘The 좋은 공부방’ 사업을 통해 가족 가운데 어린이나 청소년이 있지만 학습 공간이 따로 없거나 있더라도 노후화된 가정에 공부방을 꾸며준다.
구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취약계층 가구 중 올 상반기 5가구에 이어 이달 말까지 6가구에 대해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집수리 작업을 진행한다.
또 목공 협동조합과 연계해 제작한 책상, 의자, 2단 서랍장, 5단 책장을 전달한다. 가구는 각각의 방 형태에 맞도록 맞춤형으로 제작하며 가구 색상도 학생의 희망을 반영해 정한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저소득시민지원사업비를 재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습 공간이 여의치 않던 아동,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교육복지 증대의 일환으로 ‘The 좋은 공부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원 대상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에도 저소득 가정 10곳에 ‘The 좋은 공부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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