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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장위동 봉합장인들 만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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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장위동 봉합장인들 만찬 마련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8.10.21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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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장위동서 봉제공장 운영중인 장인 15명 참여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27일 장위동 봉제공장 ‘윤호사’(장월로 8가길 23)에서 봉제 장인의 잔치 ‘봉합만찬(縫合萬贊)’을 개최한다. 봉합만찬(縫合萬贊)은 ▲봉제 산업의 위기 속에서 ▲봉제와 관련된 사람이 모여 ▲만가지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식사자리다.

‘봉합만찬(縫合萬贊)’은 장위동 봉제 공장의 산업적 가치와 중요성을 기록하고 알리는 한편, 연대·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로 봉제 장인 15명이 참여한다. 장위동 약 60m 가량의 거리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네트워크 파티를 열 예정이다.

사운드 아티스트 김서량 작가와 퍼포머 김시율이 함께 예술 퍼포먼스를 펼치고, 단절된 공간을 실과 천으로 잇는 ‘꼼꼼 워크숍’을 통해 ‘봉제 장인–봉제양명–봉제협회–장위동 주민’이 장위동에서 화합하며 살아가는 것을 기원한다. ‘꼼꼼 워크숍’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2017 봉제양명 굿즈(에코백, 뱃지 3종, 동화책)도 증정할 예정이다.

장위동에서 27년째 봉제공장을 운영 중인 이쟁춘씨는 “한때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했고 현재에도 우리 산업의 한 축을 지탱하는 봉제산업이 젊은 세대로부터 외면 받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봉합만찬(縫合萬贊)이 봉제산업의 가치를 알리고 장위동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봉합만찬(縫合萬贊)’ 행사는 주차는 불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sbculture.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봉합만찬(縫合萬贊)’은 3년차에 들어서는 2019 봉제양명(縫製楊名) 사업의 일환으로 장위·월곡·석관·종암 봉제마을 만들기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도 마련된다. 

봉제양명(縫製楊名)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장위동 봉제공장 지도를 제작하고 장인의 인터뷰로 웹툰을 만드는 등 장위동 봉제 현황을 기록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해왔던 서울시 미래유산 사업이다. 

지역과 공생하며 지역 마켓, 축제, 전시 등을 기획하는 ‘청년문화예술 협동조합 사고뭉치’가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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