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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행복함 담은 해남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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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행복함 담은 해남군 소식
  • 전영규 기자
  • 승인 2018.12.09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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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청렴도 2등급, 전년에 비해 1단계 상승
▲ 해삼종자 방류.

해남 청렴도 2등급, 전년에 비해 1단계 상승

해남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 3등급에서 1단계 상승한 2등급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은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모두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내부 3등급, 외부 3등급, 종합 3등급에서 모두 한단계씩 상승한 결과이다. 전라남도 내 17개 군 지역 중 종합청렴도 2등급은 해남을 비롯해 강진, 영광 3곳이다.

해남군의 청렴도 상승은 민선 7기 명현관 군수 취임 이후 끊임없이 강조한 청렴과 혁신이 공직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공정・공개・공평의 원칙에 따른 군정 운영을 공약으로 내세워 공직자의 인사청탁, 금품 수수 등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엄벌할 것임을 대내에 공표한바 있다. 또한 군민이 공감하는 청렴한 공직자상에 부응하도록 공무원의 청렴의식 개선을 강조해 오고 있다.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부패취약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대민업무의 청렴도를 조사하는 외부청렴도와 조직문화 및 부패의식을 조사하는 내부청렴도로 분류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평가결과는 5등급으로 나누어지며, 1등급으로 갈수록 부정청탁 또는 부패행위에 대한 개선의지가 강하고 부패위험지수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남군은 부조리 신고창구를 개설해 부정청탁이나 부패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익명 신고가 가능한‘공무원 갑질신고센터’를 군 홈페이지에 설치했고, 직원 내부 전산망에는‘열린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간부공무원이 솔선해 회의 전 청렴실천 다짐, 청렴서약과 함께 1부서 1청렴시책 추진,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해 청렴실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렴 독후감 및 수기를 공모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과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공직자가 부패없는 청렴한 해남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좋은 결과가 가져온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청렴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산자원 조성사업, 종자 475만미 방류

해남군이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역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종자 방류사업이 해삼 종묘 방류를 마지막으로 2018년 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무분별한 남획과 고수온 등 이상기온으로 고갈돼서 가고 있는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올해 3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삼, 꽃게, 대하 등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종자 방류 사업을 실시했다.

이에따라 지난 11월 말 화원면 별암리와 북일면 내동리 등 5개소에 해삼 종자 12만8000미를 방류한 것을 비롯해 올해 바지락 35톤과 대하, 꽃게 등 474만 8000미의 종자를 관내 47개 어촌계 해역에 방류했다. 

수산자원 방류는 수심, 수질 및 지리적 환경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지역 어촌계장이 함께 참여하고, 엄격하게 선별한 우량종자를 방류함으로써 해양생태계 복원은 물론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해남군은 고갈돼서 가는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매년 종자 방류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4억1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꽃게, 대하, 해삼 등 8종에 대해 수산자원 조성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 땅끝부추 수확 명현관 군수 현장점검.

해남땅끝부추 공동집하장 준공 브랜드화 사업 박차

겨울철 농가의 효자작목, 해남 부추가 해남군 대표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5일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땅끝부추영농조합법인 공동집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부추 농가를 비롯해 명현관 군수와 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상황 보고와 집하장 시설 관람, 부추 가공식품 홍보 등이 진행됐다.

전남농업기술원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8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반시설 구축과 공동집하장을 조성해 시설부추 연중생산 체계 구축과 규격농산물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연중 생산을 위한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1ha를 비롯해 공동집하장 300㎡를 조성한 가운데 연차적으로 가공상품 개발과 브랜드화를 통해 유통망 확대와 6차 산업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해남 겨울부추는 잎이 넓어 쉽게 물러지지 않은 장점이 있으며, 향기가 좋고 당도가 높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여름부추에 비해 2~3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되며, 별도의 가온이 필요없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돼 겨울배추를 대체하는 고소득 작목으로 농가의 각광을 받고 있다.

해남 겨울부추는 광주 각화동 원예조합 및 유통업체 등에 전량을 계약출하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식자재 유통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계약을 체결해 만두소용으로 매달 30톤가량을 출하하는 등 연중 생산체계도 갖춰 나가고 있다.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일조량이 풍부한 북일면을 중심으로 22농가, 21ha의 면적에서 연간 1100여톤의 겨울부추를 생산하고 있다.

"체납차량 번호판 일제 영치합니다" 13일 실시

해남군은 오는 13일 체납차량 번호판을 일제 영치한다. 전국 일제 영치의 날을 맞아 해남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활동은 군과 읍면 등 4개의 영치전담반을 운영하며, 특히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을 탑재한 전용차량을 이용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과 차량관련 과태료 30만원이상을 체납한 차량이며, 아파트단지, 주차장, 이면도로, 골목길 등 관내 전역에서 실시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간의 징수촉탁 제도에 따라 관내에서 운행중인 관외 체납차량도 영치 단속대상에 포함된다.

해남군의 자동차세 체납액 규모는 4억원으로 총 지방세 체납액 16억원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납차량 영치 실시 및 홍보를 통한 체납액 일소에 총력을 다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번호판 영치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자진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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