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여건과 시설 이용하도록”
새누리당 황우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신설되는 국가 안전처를 인천 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황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가 안전처를 가능하면 기존 해양경찰 중심의 조직과 여러 시설을 잘 활용해서 인천에 조치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인천의 유일한 국가 중앙행정기관이었던 해경이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인천에 시름이 있다"며 "최소한 해양안전본부는 반드시 인천에 둬서 그동안의 여건과 시설을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선대위원장은 아울러 "인천 도시환경이 아주 열악하다. 재정이 어렵기 때문에 도시환경 개선도 요원하다. 이유를 살펴보면 지난 10년간 중앙정부와 시가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었다"며 "시장과 대통령이 이제부터 시가 하는 재정 사업을 하나하나 의논해서 더 이상의 부채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에는 대통령과 무슨 말도 (다) 할 수 있고, 손 잡고 할 수 있는 유정복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황 선대위원장은 "인천항의 쇄신도 바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유 후보가 해결해나갈 것이다. 구도심 문제, 시의 부패 문제 등 여러가지도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냈던 유 후보가 해결할 것"이라며 "이 기회를 우리가 꼭 붙잡고 유정복 시장을 만들어 시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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