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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제41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3월 21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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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제41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3월 21일 열려
  • 전영규 기자
  • 승인 2019.02.20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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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관광명소 추천, 산과 섬 명소도 함께

+ 제41회 신비의바닷길 축제

일정 2019년 3월 21일(목)~3월 24일(일) 주소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

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古郡面 回洞里)와 의신면 모도리(義新面 茅島里) 사이 약 2.8km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수심이 낮아질 때 바닷길이 드러나는 현상이지만 40여m의 폭으로 똑같은 너비의 길이 바닷속에 만들어진다는데 신비로움이 있다.

바닷물은 하루 두차례씩 들고 쓰는데 조류의 속도나 태풍 등의 파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치등이 형성돼서 있다. 매년 이 현상을 보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100여만명이 몰려와 바닷길이 완전히 드러나 있는 약 1시간의 기적을 구경한다.

전세계적으로 일시적인 현상을 보기 위해서 가장 많은 인파가 찾아드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도군에서는 이날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아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인 강강술래, 씻김굿, 들노래, 다시래기 등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와 만가, 북놀이 등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를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해 해마다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곳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씨가 진도로 관광을 왔다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고 1996년에는 일본의 인기가수 덴도요시미씨가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한 ‘진도이야기(珍島物語)’노래를 불러 히트를 하면서 일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바닷가 사당에 모셔져 있는 뽕할머니 영정은 진도 출신 동양화가 옥전(沃田) 강지주 화백이 그렸으며 문을 열면 기적의 현장을 바라보게 돼서 있고, 바닷길 입구에는 지난 2000년 4월 제작된 뽕할머니 상징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축제 유래

옛날 옛적에 손동지(孫同知)라는 사람이 제주도로 유배 중 풍파로 호동(지금의 회동마을)앞 바다에 표류해서 이 마을에서 촌락을 이루고 살게 됐는데 호랑이의 침입이 잦아 마을 건너편 모도(茅島)라는 섬으로 황급히 피신하면서 뽕 할머니 한 분만 남게 됐다.

뽕할머니는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어서 매일 용왕님께 기원했는데 어느 날 꿈속에 용왕님이 나타나 “내일 무지개를 바다 위에 내릴테니 바다를 건너가라”는 선몽이 있어 모도와 가까운 바닷가에 나가 기도를 하니 회동의 뿔치와 모도의 뿔치 사이에 무지개처럼 바닷길이 나타났다. 바닷길이 열리자 모도에 있던 마을 사람들이 뽕할머니를 찾기 위해 징과 꽹과리를 치면서 호동에 도착하니 뽕할머니는 “나의 기도로 바닷길이 열려 너희들을 만났으니 이젠 한이 없다”는 말을 남긴 채 기진해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를 본 호동마을 사람들은 뽕할머니의 소망이 바닷길을 드러내게 했고, 모도에서 다시 돌아 왔다해서 마을 이름을 회동(回洞)이라 고쳐 부르게 됐으며, 이때부터 해마다 바닷길이 열리는 이곳에서 풍어와 소원성취를 비는 기원제를 지내고 회동과 모도 사람들이 바닷길 현장에서 서로 만나 바지락, 낙지 등을 잡으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오던 풍습으로 축제로 승화돼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 신비의바닷길 축제 주변 관광지 추천!(진도 해양생태관, 가계해변)

▲ 진도 해양생태관.

진도 해양생태관 ☎ 1588-9601/ 061-540-6287

신비의 바닷길 축제의 현장인 고군면 회동관광지에 설립된 진도해양생태관(전남 진도군 고군면 신비의바닷길 64)은 건축면적 891.27㎡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가비관, 생태관, 수족관 등으로 구성돼서 있다.

1층 수족관에는 국내·외에 서식하는 어류들이 전시돼서 있으며 조가비전시관에는 세계의 희귀 조개들이 전시돼서 학생들의 관찰학습에 도움을 주고있다. 2층 해양생태관에는 다양한 바닷속 현장을 그대로 복원해 부모와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꾸며져 있다.

▲ 가계해변.

가계해변 ☎ 061-540-6605

지난 2016년 청량톡톡 전국청정해수욕장 20선에 선정된 진도 가계해수욕장(전남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 153-3)은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회동관광지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3만여평의 넓은 주차장과 샤워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자가용을 이용한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또한 몽골텐트와 캠핑장, 전기시설 등이 설치돼서 임대하고 있으며 해수욕장 인근 선착장에서는 감성돔, 도다리, 농어, 숭어, 장어, 보리멸 등의 바다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돈대산.

자연관광 산과 계곡편 : 돈대산

산행코스 등산로입구↔약수터↔돈대산정상↔손가락바위↔곤우마을 또는 산행마을

돈대봉(230.8m) 능선은 널찍하고 조망이 좋아 비박이나 야영을 즐기기 좋은 입지를 지녔다. 나지막한 산이지만 바위지대인 능선길의 조망이 뛰어나 섬 산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잠시 발품을 팔아 정상에 서면 바다에서는 볼 수 없는 조도군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 진도대교.

자연관광 섬과 바다편 : 진도대교

아름다운 경관과 수많은 특산물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장 진도로 오는 첫 번째 관문인 울돌목은 이충무공의 3대 해전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서해의 길목으로 해남과 진도간의 좁은 해협을 이루며 바다의 폭은 한강 너비 정도의 294m 내외이다.

물길은 동양 최대의 유속을 지닌 11노트의 조수가 흐르고 젊은 사나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물소리가 크며, 거품이 일고 물이 용솟음쳐 배가 거스르기 힘든 곳이다. 바다라기보다는 홍수진 강물로 보이며 물길이 소용돌이 쳤다가 솟아오르면서 세차게 흘러내려 그 소리가 해협을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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