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함께 햇볕처럼 가꾸길 다짐
아산시 둔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일 둔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에는 둔포면 다문화 대표(외부참석자)로서 몽골의 체첵수렝씨(여)가 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산 이주노동자센터에서 통역업무를 담당하는 체첵수렝씨는 갈수록 증가하는 둔포면 이주 외국인을 대표하여 지역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체첵수렝씨는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다문화 이주 외국인을 대표하여 둔포면의 지역발전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택 주민자치위원장은 “아름다운 햇볕은 땅을 가리지 않고 따듯한 기운을 내려준다. 앞으로 둔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국적에 국한되지 않고 외국인 거주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슬기롭게 지역현안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윤 둔포면장은 “둔포면은 다른 지역과 달리 외국인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서 이번 다문화 이주민의 회의참석이 주민화합의 나침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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