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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회 박학동 부의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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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회 박학동 부의장 인터뷰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06.02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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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의회 박학동 부의장.

지방의회의 역할론이 어느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요즈음 정책을 알리고 구민의 의견을 청취하며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성북구의회는 구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솔선수범하는 의회상을 보여주는 등 구민에게 신뢰받는 품격있는 의회를 마들어 가고자 민생위주의 의원발의 조례, 현장방문으로 지역현안 점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조례로 진정한 민관 협치 실현 등 다방면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북구의회 박학동 부의장을 만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성북구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대해 운영방향을 들어 본다.

 

- 편집자 주 - 

 

 

▲ 2019년 성북 구민의날 기념식.

먼저 성북구의회 제8대 부의장으로서 구민들께 인사를 한다면?

 

그동안 의회의 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성북구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구의원의 노력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으며, 지역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구민 여러분이 바로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우리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주실 때 성북구는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구민 여러분들께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 한국가구박물관.
2019년 성북구의회 운영은 어떻게 하실 계획인가요?
 
올해는 무엇보다 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자합니다. 주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안으로는 집행부와의 견제와 균형을, 밖으로는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6월에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가지고 있는 권한 중 하나로 행정집행 실태를 감시하고 통제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주민들의 뜻이 구정에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를 확인하고 행정행위를 통해 주민들의 삶이 얼마나 개선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그리고 동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일할 맛 나는 성북구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의원들의 다양한 가치관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부의장으로서의 권위가 아닌 의정생활을 먼저 해 본 선배로서, 때로는 따끔한 지적과 때로는 따뜻한 조언으로 동료 의원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의원들의 여러 가지 의정활동을 묵묵히 지원해주고 있는 사무국 직원들과도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하여 서로 존중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일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 성북 구민 걷기대회.
제8대 성북구의회만의 특색이 있다면?
 
 이번 8대 의회는 초선 의원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총 22명의 의원 중 13명의 의원이 의정활동에 첫 걸음을 내딛은 분들 입니다. 
 
처음에는 걱정과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초선 의원들만이 가질 수 있는 열의와 재선·삼선 의원들의 연륜이 만나 어느 때 보다 활기차고 열정 가득한 의회가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2명의 의원들은 생각도 제각기 다르고, 소속 정당도 다르지만 구민들을 위하는 마음 하나만은 같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견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현안사항은 무엇인지?
 
성북구민의 한 사람이자 의원으로서 월곡역 주변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월곡 IC부터 북부간선도로까지의 도로는 평상시에도 많은 차들이 길게 늘어서있는 상습 정체구간입니다. 
 
또한, 북부간선도로 진입을 위해 끼어들기까지 더해져 교통정체는 더욱 극심해지고 그 주변에 있는 버스정류장은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지정된 곳에 정차를 하지 못해 승객들이 도로 위를 위험하게 걸어 다니는 일을 종종볼 수 있습니다.
 
월곡동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서는 유입되는 차를 줄이고 고가를 더이상 만들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통의 흐름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이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월곡 하향램프 추가설치와 관련해서 집행부와 약간의 의견 차이는 있지만 주민들을 위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성북구의회에서도 구청과 서울시에 실질적인 대안을 검토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여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의장단회의.
마지막으로 성북구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난 7대 때 저를 믿어주신 구민 여러분들 덕분에 이번 8대에서는 부의장이자 2선 의원으로 의회를 이끌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의원 생활을 하다 보니 크고 작은 민원 사항을 매일매일 접하게 됩니다. 작게는 집 앞 쓰레기 처리부터 크게는 수십·수백억의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까지 다양한 민원들을 접할 때 마다 책임감을 가지고 진심으로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쌓이고 쌓여 주민여러분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들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성북구의회의 활동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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