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성당당’ 선포식 개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내년 총선에서 여성정치참여 확대에 앞장서겠다”면서 여성 공천 30% 의무화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당내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가 주최한 ‘2020 총선 승리를 위한 여성당당 선포식’에 참석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 국회 상황을 보면 총선승리를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민주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명운이 갈린다”면서 “총선 승리를 이끄는 마음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룰 여성가산점을 25%로 확대해서 여성 정치 참여의 길을 더 넓혔다. 지방선거에서 705명이 당선됐다. 역대 선거 중 여성비율이 가장 높다”면서 “민주당이 여성 정치 참여에 앞장서는 만큼 당헌에 명시된 30% 공천도 실현될 것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힘을 모아 여성 인재 발굴 영입을 위한 제도 개선과 여성 정치 참여 방안을 적극 만들겠다면서 “당에서도 최선을 다해 실제 당선될 수 있는 인재를 함께 발굴하자”고 촉구했다.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위원장인 김상희 의원은 “위원회가 제도개선을 통해 여성인재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인재를 발굴하고 인재들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 공개적으로도 추천받을 생각이다. 우수한 여성인재를 추천해 달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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