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9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12일부터 시작한다.
학생들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서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12일부터 오는 10월 18일 오후 2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생활비 대출 및 취업후상환 전환 대출은 11월 14일 오후 6시까지다.
등록금 대출 실행은 10월 18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생활비 대출 및 취업후상환전환 대출은 11월 15일 오후 5시까지다.
2019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19년도 상반기 기준금리 동결과 시장금리 변동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2019학년도 1학기와 동일한 2.20%로 동결한다.
교육부는 학생‧학부모의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17년 2학기 0.25%p 인하(2.5%→2.25%)했으며, 2018년 1학기에도 0.05%p(2.25%→2.2%) 인하하는 등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오고 있다.
학자금 대출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 없이 누구나 균등한 고등교육의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2019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주요 개선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지연배상금률을 2019학년도 2학기 대출자까지 현행 7%(3개월 이하), 9%(3개월 초과)에서 일괄 6%로 인하해서 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2020학년도 1학기 대출자부터 지연배상금 부과체계를 시중은행과 같이 대출금리에 연체가산금리(2.5%)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특별추천제도도 개선되며, 학생이 ‘특별추천 요청서’를 대학에 제출하면 대학이 추천해 예외적으로 대출을 허용하던 방식에서 학생이 재단에 직접 신청한 후 온라인 ‘맞춤형 교육’을 이수하면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함으로써 학생 및 대학의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신‧편입학해서 첫 학기 중간에 휴학 후 복학으로 성적이 산출되지 않는 재학생은 대학의 특별추천이 필요했으나, 특별추천 없이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온라인 금융교육 역시 개선되며, 최초‧재대출자 구분 없이 유사 내용을 반복교육하던 것을 최초대출자는 기본교육을 의무수강하고 재대출자는 8개 과정 중 1개 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해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함에 따라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교육효과도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타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및 고객상담센터(1599-2000)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면 학자금 대출과 관련해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