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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도심 속 휴양지로 가족들과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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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도심 속 휴양지로 가족들과 함께 해요
  • 이영진 기자
  • 승인 2019.07.23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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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서비스 박람회 개최
▲ 박겸수 강북구청장.

'여름휴가' 먼 곳으로 떠나는 것보다 가까운 곳으로 

 

자유 평등 민주

근현대사기념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은 대한민국은, 그 정신사의 기원을 근대 여명기 동학농민전쟁의 인본사상에서부터 3·1만세운동의 민주공화주의, 항일투쟁과정의 자주독립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 강북구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관계되는 역사적 현장인 동시에 이를 지키고자 헌신한 사월혁명 투사들의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 민주주의의 성지다. 

 

우리가 수호해야 할 최우선의 가치는 독립정신과 민주공화정신이며 이를 담은 ‘헌법전문’은 대한민국의 상징이며 성취해야 할 목표이다.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은 헌법정신의 요체인 ‘자유’, ‘평등’, ‘민주’의 이념이 단순히 외래의 소산이 아니라 선열들이 피땀 흘려 체득하고 축적해 온 소중한 가치임을 감동이 있는 서사로 전달함으로써, ‘독립운동가들이 꿈꾼 나라’, ‘사월혁명의 투사들이 소원했던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상임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자연 속 힐링

솔밭공원

 

북한산 동쪽 우이동에 100년이나 된 10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선 솔밭공원이 있다. 특이하게도 산이나 언덕이 아닌 도시의 평지에 만들어진 소나무 숲으로 총 면적이 3만4955m²나 된다. 사람이 계획해서 꾸미거나 가꾼 것도 아닌 자연 그대로의 숲이다.

 

1997년 서울시와 강북구가 땅을 매입해서 2004년에 솔밭근린공원으로 개장해서, 공원 안에는 실개울, 생태연못, 산책로 등 조경시설이 꾸며져 있으며, 배드민턴장, 건강지압보도 등 운동시설과 장기,바둑 쉼터, 어린이 놀이터 등 휴식시설을 갖추었다. 서울 도심의 유일한 소나무 숲이며, 북한산을 찾는 등반객들이 모여서 산행을 시작하는 곳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운정그린캠퍼스

성신여대 박물관

 

성신여대 제2캠퍼스인 운정그린캠퍼스에는 지난 2011년 11월 23일 문을 연 정원 박광훈 복식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이 있다. 정원 박광훈 복식박물관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인 침선장 정원 박광훈 선생이 기증한 600여점의 복식을 포함해서 2천여 점이 넘는 직물류, 장신구류 등이 전시되어 있는 전문박물관이다. 

 

우리나라 출생 복식에서부터 평상복, 혼례복식과 궁중의례복식, 그리고 임종시의 수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복식과 장신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같은 건물의 지하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은 1970년대부터 약 40여 년간 축적해 온 방대한 연구 자원을 토대로 13만5000여점에 달하는 표본을 암석, 식물, 곤충 등 4가지 테마로 나누어 우리 주변의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오늘의 강북 소식

 

기업의 생산품‧서비스 홍보와 동시에 골목상권 활성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서비스 박람회 개최

 

강북구가 오는 27일 강북종합전통시장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의 생산품·서비스를 홍보하는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주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개념을 알리는 동시에 골목상권 활성화도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는 이번 행사가 사회적경제 조직을 운영하는 데 있어 새로운 공간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구는 시장경제와 달리 사회 구성원 공동의 협력을 바탕으로 생산, 소비, 분배가 이뤄지는 사회적경제 시스템에 대해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강북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의 풍선 나눔을 비롯해 강북행복한돌봄의 정리정돈 수납 체험이 펼쳐진다. 또 강북지역자활센터 달보드레의 커피 및 디저트 판매, 한국교육강사협동조합의 타로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사전 선발돼 개인별로 입점하는 수공예품 셀러들도 부스를 운영한다. 여기에 마을 주민들이 풍물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풍성하게 꾸릴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은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 생산, 판매, 제공 등을 협동조합 형태로 영위한다”며 “이런 운영 체제는 조합원의 권익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 효과도 낼 수 있다. 주민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협동조합 설립을 유도하고 마을기업을 상대로 업체 운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의 인지도 제고와 이들 기업 제품·서비스의 소비 촉진을 위해선 홍보효과가 높은 마을버스 광고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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