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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레끼마 경로 예의주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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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레끼마 경로 예의주시 중”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8.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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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호 태풍 '레끼마', 10호 태풍 '크로사' 예상 경로. <뉴시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지난 6일 오후 우리나라에 상륙한 직후 힘을 잃고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가운데, 이어진 2개의 태풍이 일본 오키나와 해상, 괌 해상에서 나란히 올라오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레끼마는 지난 4일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거치며 소형태풍에서 중형태풍으로 몸집을 키웠다. 강도도 약에서 강으로 세졌다.

이날 오후 3시께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관측된 레끼마는 오는 10일께 중국 푸저우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다. 11~12일에는 중국 상하이를 지나겠다.

레끼마는 8일 오후 9시께 대만 타이베이 해상을 지나면서 강도 ‘매우 강’으로 더욱 힘을 키울 전망이다. 상하이를 거쳐 우리나라로 향한다면 큰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레끼마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오는 9~10일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에 상륙하는 정도에 따라 강도와 진로에 변화가 있고, 중국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선선한 골과 얼마나 만날지에 따라서도 중국 내륙 또는 산둥반도 부근으로 북진하거나 속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발달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에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는 정도나 필리핀 서쪽 열대저압부와의 상호작용 등에 따라 진로가 달라질 수 있다”며 “대만 상륙정도와 북서쪽 골의 영향여부가 다소 명확해지고 나서 우리나라 영향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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