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시도지사 지지율 조사에서 3개월째 1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7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의 지지율이 전월대비 0.1%포인트 오른 63.2%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고 13일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0.4%포인트 오른 55.0%로 한 달 만에 다시 2위를 회복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포인트 오른 53.7%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3위까지 올랐다.
이어 이시종 충북지사(51.2%)가 두 순위 내려간 4위, 이철우 경북지사(51.1%)가 한 계단 내려간 5위, 권영진 대구시장(49.5%)이 세 순위 오른 6위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다음으로 최문순 강원지사(48.6%), 송하진 전북지사(48.1%), 원희룡 제주지사(47.1%), 양승조 충남지사(46.7%), 이춘희 세종시장(42.1%), 김경수 경남지사(41.5%) 등이 중위권(7~12위)을 형성했다.
하위권(13~17위)의 경우 허태정 대전시장(40.8%), 이재명 경기지사(40.4%), 오거돈 부산시장(39.5%), 박남춘 인천시장(38.4%), 송철호 울산시장(31.4%)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