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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증권투자자금‚ 10개월만에 순유출 전환환율 변동성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
박경순 기자  |  21pks@sankyun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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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17: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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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10개월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환율 변동성도 같은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중 무역분쟁이나 홍콩 시위 등이 격화되며 글로벌 투자심리가 출렁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5억2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42억7000만달러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10개월만의 순유출이다.

 

분류별로는 주식이 19억5000만달러 순유출되고 채권이 14억3000만달러로 순유입됐다.

 

두 달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하던 주식은 지난달 초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현상 영향을 받아 마이너스 전환했다.

 

채권은 전달 3억1000만달러 순유출에서 순유입세로 바뀌었다.

 

환율 변동성도 10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달 환율 변동률은 0.41%로 지난해 10월 0.4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기대보다 덜 완화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나 홍콩시위 격화 등으로 지난달 1211.2원까지 상승했다.

 

다만 이번달 중 미중 무역회담 개최가 결정되고 홍콩 송환법이 철회되며 지난 6일 기준 1196.9원으로 하락했다.

 

외환스왑레이트(3개월)는 지난 8월 -1.06%에서 지난 6일 기준 -1.07%로 0.13%p 상승했다.

 

은행 외화자금 공급이 늘면서 오름세를 띄는 모습이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나타내는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도 대외 불확실성 증대로 차입수요가 늘면서 1bp(1bp=0.01%p) 상승한 32bp를 기록했다.

 

CDS는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부도위험도 낮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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