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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19 진도문화예술제&아리랑축제로 풍성하게 축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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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19 진도문화예술제&아리랑축제로 풍성하게 축제 즐기자
  • 문상준 기자
  • 승인 2019.10.10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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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진 진도군수
▲ 이동진 진도군수

소치 허련(1808~1892)이 태어난 전남 진도는 옛부터 남종화와 서예 명인을 다수 배출했다. 

강강술래와 아리랑 등 무형문화재도 많아 2013년 전국 최초로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됐다.

진도군 예술의 본향인 진도에서 남도문화의 진면목을 보여줄 ‘2019 진도문화예술제’가 지난 5일 개막했다.

진도읍 향토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보배섬 진도 전통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축제이다. 

축제의 백미는 2019 진도 대한민국 국악제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국악축제로 국악의 계승과 발전,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우리 춤, 음악, 소리의 향기가 머무는 풍류 굿’ 등이 지난 5일 오후 2시에 향토문화회관에서 펼쳐졌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진도 북놀이 페스티벌은 전국의 북놀이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소전 손재형 선생의 예맥을 계승하고 예향 진도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대한민국 소전 서예 휘호대회도 개최된다.

진도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6일 열리는 무형문화재 6종의 공개발표회도 눈길을 끄는 행사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72호인 씻김굿을 비롯해 진도 북놀이와 진도 만가, 소포농악, 조도닻배놀이, 남도잡가 재현행사도 열렸다.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을 기리기 위한 대한민국 소치미술대전과 남도민요경창대회, 전국 고수대회 등은 진도의 예술 수준을 보여주는 행사이다. 전국 청소년대상으로 한 그림·글짓기 백일장과 학생종합예술제,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는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과 교류전, 전국 한시 백일장, 시와 음악의 만남, 시화전 등도 관광객을 잡아끈다. 

 

또 전남 출신 명인·명창 등을 초청해 여는 ‘남도 명인·명창 국악의 향연’을 비롯해 전국 한시 진도 백일장 대회, 남도민요경창대회, 대한민국 고수대회 등도 함께 개최된다.

고군면 가계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지역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진도 수산물 축제도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간 열린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진도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시·서·화·창 등 진도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체계적으로 전승·보전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진도문화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며 “시(詩)·서(書)·화(畵)·창(唱)이 뛰어난 문화예술의 고장, 진도가 지닌 볼거리들을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많은 추억을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3회 진도 대한민국 고수대회

12~13일 양일동안 열린다

제13회 진도 대한민국 고수대회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동안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예선과 본선으로 이루어진 이번 제13회 진도 대한민국 고수대회는 전국단위 경연대회로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고법 5개 부문(명고부, 일반부, 신인부, 노장부, 학생부)으로 나누어 경연을 치르며, 신예국악인 경연, 축하공연, 경품행사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되어 있다.

진도 대한민국 고수대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9회 판소리 고법 예능 보유자로 지정된 진도군 출신 고법 명인 김득수 선생을 기리고, 전통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신예 국악인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수상자는 진도군에서 주최하는 진도토요민속여행,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 공연행사에 특별출연의 기회를 부여하고, 향후 열리는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다. 

수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 전라남도지사, 전라남도교육감, 진도군수,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상 등이며, 총 시상금은 1,500여만원이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국악 애호가들과 국악인 학생들이 폭 넓게 경연에 참가해 보배섬 진도의 예술문화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예술혼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배섬 진도 전통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축제인 ‘2019 진도문화예술제’는 지난 5일 개막해 오는 11월 3일까지 열리고 있다.

 

 

진도군 뉴스 / 전남 서남부 16개정 남녀궁도대회 개최

도내 32개팀 총 300여명 참가…단체전과 노년‧장년‧여자부로 진행

제108회 전남 서남부 16개정 남녀궁도대회가 오는 12일 진도 창덕정 궁도장에서 궁도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진도군과 진도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진도군 궁도협회가 주관해 전통무예의 계승발전과 궁도의 저변확대 및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으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단체전은 단순 선다시수(先多矢數) 순으로 8강을 먼저 선발한 뒤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단체전과 개인전 경기 결과에 따라 부문별로 상장, 트로피, 부상 등이 각각 수여된다.

유광식 회장은 “이번 궁도 대회는 오는 11월 3일까지 진도군에서 개최되는 2019 진도문화예술제를 기념하고 전남도내 궁도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궁도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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