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는 11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오는 12월 16일까지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도 예산안 심의 등을 위한 36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정례회 첫 날인 11월 11일 김병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달 10월 29일은 지방자치의 날이었으며, 지난 3월 국회에 제출된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하루속히 통과되어 국회는 기초지방 정부 중심의 자치분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부터 36일 간 진행되는 정례회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에서 추진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됐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지속적인 발전과 구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예산을 심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2020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한 기본방향을 설명하는 강서구청장의 시정연설을 들은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구의회는 12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올해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파악을 위해 구청 소관부서와 동주민센터 및 강서구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이번 감사를 위해 16명의 의원들이 총 364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오는 21일부터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0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등에 대해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12월 2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하게 되며, 마지막 날인 16일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