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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민-관 주차장 공유 '다세대주택 주차난 숨통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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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민-관 주차장 공유 '다세대주택 주차난 숨통 튼다'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11.20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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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해소 위해 신길교회‧공군호텔과 손잡아
▲ 채현일 구청장이 구청 소통방에서 업무협약 사인을 하고 있다.
▲ 채현일 구청장이 구청 소통방에서 업무협약 사인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가 빌라 및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신길교회(영등포로67가길 9)와 공군호텔(여의대방로 259) 두 곳과 지난 19일(화)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세대주택은 세대 수에 비해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고, 이로 인한 주택가 주변 이면도로의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이 크다.  

구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공영주차장 건설 대신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 활성화를 통해 저비용으로 주택가 주차난 완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길교회’ 부설주차장 250면과 ‘공군호텔(구 공군회관)’ 부설주차장 50면, 총 300면의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들과 공유한다. 

협약을 체결한 건물주는 2년 이상 약정을 체결하고 운영시간과 주차료 등을 결정해 이 기간 동안 유휴공간을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구는 해당 시설에 주차장 CCTV설치, 바닥포장공사, 주차 차단기 등 시설개선비를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차 시설을 제공한다.    

이달 1일 개방을 시작한 신길교회 주차장은 지하 5층과 지하 6층에 한해서 지정석으로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월 5만5000원이다. 24시간 이용 가능 하지만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는 출입문을 폐쇄한다.  

내달 1일 공유를 시작하는 공군호텔은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지정석으로 이용 가능하며 사용료는 월 5만원이다.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야간 이용이 가능하다. 이로써 구는 지난해 5개소에 이어 올해 9개소 시설과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총 605면을 개방했다. 주차장 개방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 또는 주차장 이용 문의는 영등포구청 주차문화과(2670-399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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