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취업 청탁 혐의
강원랜드 취업 청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59)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2심이 내달 종결된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5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범행에 대한) 객관적 자료가 다 제출됐고, 그 객관적 자료가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면서도 “원심의 무죄사유 핵심이 최 전 사장 등 2명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한 부분이다. 이들에 대한 증인 신문을 항소심 재판부가 직접 듣고 판단해달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검토 결과 증인 신청을 받아들이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내달 9일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결심에서는 검찰이 구형 의견을 밝히고, 권 의원이 최후진술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변론을 종결하고 이르면 내달 말 선고공판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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