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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석, 감찰 막은 윤석열에 “최측근 손대지 말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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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석, 감찰 막은 윤석열에 “최측근 손대지 말라는 뜻”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4.09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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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고발하는 (왼쪽부터)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과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조대진 변호사
▲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고발하는 (왼쪽부터)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과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조대진 변호사.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인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채널A-검사장간 유착의혹 조사를 감찰부가 아닌 인권부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했다.

황희석 전 인권국장은 9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총장이) 어제 잠시 출근해서 이거(인권부에 조사 지시) 하러 갔다”면서 “결국 최측근 검사장에 대해 아무도 손대지 말라는 뜻으로 읽힌다”고 주장했다.

황 전 인권국장은 ‘윤 총장이 대검찰청 감찰부가 아닌 인권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는 한 신문을 인용한 뒤 이같이 말했다.

황 전 국장은 “감찰부장의 있는 직권을 남용하고, 인권부장의 없는 직권을 행사하게 한 죄에 해당하는 것 같다”고 윤 총장을 거듭 성토했다. 

또 “세상이 그렇게 제 맘대로 되던가? 숨기면 더 캐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라고도 했다.

한 일간지는 9일자에서 복수의 검찰 관계자를 인용해 윤 총장이 전날 대검찰청 인권부에 채널A-검사장간 유착 의혹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윤 총장이 한동수 대검 감찰본부장의 감찰 개시 요청을 반려하고, 다른 부서에 진상 규명을 주문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문은 감찰본부장이 운영규정을 근거로 여전히 감찰 개시권한이 감찰본부에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전 국장 등은 앞서 지난 7일 윤 총장의 부인과 장모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윤 총장의 부인과 장모가 각각 주가조작·의료법 위반 등 의혹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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