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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함께 하는 안양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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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함께 하는 안양시 소식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6.0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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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
▲ 최대호 안양시장.

코로나19 사태 속 안양주민들의 이웃 나눔 실천

 

▲ 토닥토닥 응원 캠페인.
▲ 토닥토닥 응원 캠페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며 희망바이러스를 일궈가는 안양주민들이 있다. 

지난 3일 비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코로나 이겨내요’, ‘조금만 힘내세요’ 등의 응원문구가 적힌 손소독제를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일명‘토닥토닥 응원 캠페인’을 전개했다. 

가을 김장철에서 있었던 김치담그기 봉사 또한 각 동마다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어버이날을 전후해 말 안양5동 새마을부녀회, 안양6동 V터전, 안양1동·안양7동·평안동·박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석수1동·호계3동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시원한 열무김치를 담가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 가정 등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가정들이 아닐 수 없다. 

열무김치뿐만이 아니다. 장조림, 멸치볶음, 나물무침 등의 밑반찬도 함께 제공됐다. 안양의 지역화폐인 ‘안양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전달하는 단체도 있다. 

구민섭 박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특히 걱정이 많이 된다”며 “코로나사태로 어느 때 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시기, 효도하는 마음으로 먹을거리를 장만해 전해드렸는데 건강하시길 기원하는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특히 석수1동의 경우 자원봉사지원사업비에 자부담을 더한 금액으로 김치를 담가, 차상위계층과 석수1동 청소년문화의 집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자녀 100가구에 전달하는 열의를 보였다. 

박추자 석수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예년부터 해오던 김치 나눔에 이어 밑반찬과 간식나눔 봉사를 더했다고 밝혔다. 호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또한 코로나19를 딛고자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수시책인 ‘맞춤형 복지지원 및 연계체계 구축’ 일환으로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소외계층 나들이’, ‘사랑의 빨래방’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긴급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하는‘호계3동 옹달샘’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범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페인트칠과 도배 및 장판교체 등의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했다. 

부림동은 특화사업으로 ‘우리동네 지역경제 살리go, 이웃돕go’를 진행했다. 이웃돕기에 후원을 해오고 있는 동네 업소에서 물품을 구입해 저소득 가정에 나눠줌으로써‘경제살리기’와 ‘이웃돕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안양2동과 6동은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고시원 등 비주거 환경에 거주하는 가정을 찾아 건강체크와 함께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비산2동 체육회 역시 저소득 가정 대상‘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하며 미담대열에 참여했다. 

부처님의 뜻을 받든 스님들의 기부도 잇따랐다. ‘안양사’(석수1동)주지(이영심)가 지난 5월 23일 민규석 석수1동장을 만나 재난기본소득과 정부긴급재난지원금으로 모은 50만원은 기탁했다. 안양시가 전개하는‘안양 착한 기부 캠페인’에 동참한 것이다. 

또 이달 1일에는‘비웅사’(비산2동) 주지(이성지)가 비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가정 학생을 돕고 싶다면서 장학금으로 50만원을 내놨다.  

이봉철 비산2동장은 비웅사는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 역시 취약가정 자녀 2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가 우리를 힘들게 할수록 이웃과 어려움을 나누려는 주민들의 움직임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퍼져나가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 또한 코로나19 사태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전혀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확진자 출입업소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 피해업소 관계자 면담.
▲ 피해업소 관계자 면담.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5일 안양1번가의 일반음식점(자쿠와 등) 대표자들의 예방을 받았다.지난 5월 초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다녀갔던 업소 관계자들이다. 

최 시장이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소관계자들 역시 철저한 방역을 통해 다시 문을 열게 됨을 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해당업소 관계자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상태다. 

이들은 그동안 성실히 일해 왔는데 이런 일이 터져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토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업소 명이 공개되고 손님이 뚝 끊기면서 마음고생이 매우 컸다. 하지만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어 심기일전, 방역 소독을 일상화 하고 시설내부를 생활속 거리두기 환경으로 개선해 재 오픈한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다시 일어서려는 용기를 높이 산다며, 해당매장과 같은 처지의 업소들에 대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기했다. 또 시 차원에서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특히 업소관계자 면담과정을 SNS에 올리고, 코로나19로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고, 피해업소를 돕는데 시민들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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