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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백선엽, 서울 현충원 안장 못해…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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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백선엽, 서울 현충원 안장 못해…이게 나라냐"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7.1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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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구한 공이 김영삼·김대중 대통령에 비해 작나"
▲ 생각에 잠긴 주호영 원내대표.
▲ 생각에 잠긴 주호영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1일 고(故)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대전 국립현충원 안장이 확정된 것과 관련 "국군의 아버지이자 6·25전쟁의 영웅인 백장군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 모시지 못한다면 이게 나라냐"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6·25전쟁 영웅인 백선엽 장군이 향년 100세를 일기로 어제 별세했다. 그와 함께 싸워 이 나라를 지켰던 국군 용사들은 대부분 동작동에 잠들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백선엽 예비역 대장에 대해 "6·25 전쟁, 대한민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1사단 8천명을 이끌고 낙동강 전선을 지켜냈다"며 "평양을 가장 먼저 수복했던 선봉장이었고, 백야전사 사령관으로 지리산에 암약 농성하던 북한군과 빨치산을 토벌하기도 했다"고 전적을 기렸다.

주 원내대표는 서울 국립현충원 안장이 무산된 데 대해 "그가 이 나라를 구해내고, 국민을 살려낸 공이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에 비해 작다고 할 수 있을까"라며 "식민지에서 태어난 청년이 만주군에 가서 일했던 짧은 기간을 '친일'로 몰아 백 장군을 역사에서 지워버리려는 좌파들의 준동이 우리 시대의 대세가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근간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지금, 떠나시는 백 장군은 우리들 모두에게 '당신들은 위기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 묻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곁을 떠나신 백선엽 장군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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