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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尹 해임안 제출" vs 진중권 "'대깨문' 코 묻은 표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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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尹 해임안 제출" vs 진중권 "'대깨문' 코 묻은 표 노려"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8.0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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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PK 스페어타이어 김두관, 대선후보 경선에 얼굴 낼 준비"
▲ 발언하는 진중권 前 동양대 교수.
▲ 발언하는 진중권 前 동양대 교수.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6일 윤석열 검찰총장 해임안 제출을 당에 공개 제안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대깨문들의 코 묻은 표를 모으려는 얄팍한 계산"이라고 질타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들 중에서 제일 경계해야 할 부류가 바로 김두관 같은 '위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의 낙마로 부산·울산·경남(PK) 친문의 유력한 대선주자가 사라지자 그 구멍을 메꾸려고 민주당에서 부랴부랴 김포에서 다시 PK로 내려보낸 스페어 타이어"라며 "저런 극언을 해대는 것을 보니 슬슬 나올 대선후보 경선에 얼굴 디밀 준비를 하는 모양"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번 채널A 사건에서 결국 검언유착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 분은 그걸 윤석열 총장의 탓으로 돌린다"며 "이분의 언설은 상식을 가진 일반 국민을 향한 게 아니라 세뇌된 특정한 집단, 즉 저 거짓말이 먹히는 극성스러운 '문빠'를 향한 것이다. 한 마디로 대중선동"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검찰을 해체하는 수준으로 강도 높은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현 정권에서 추진하는 '검찰개혁' 방향과도 맞지 않는 것으로 진지한 정책 제안이 아닌 즉흥적 선동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슷한 유형이 최강욱 의원"이라며 "이런 돌격대 유형의 정치인은 열린 사회의 적으로, 이들이 권력을 잡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큰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서도 김 의원을 지칭해 "이 분이 기어이 나라가 두쪽 나는 꼴을 보고 싶은 모양"이라며 "이게 다 대깨문 팬던정치의 폐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통령을 향해 독재와 전체주의라고 공격했다.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다. 대권 후보로 키워주는 격이라는 걱정도 사치에 불과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 해임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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