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로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 확정
광주 동구가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생과 주민을 위한 ‘미래 숲(명상 숲) 조성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구는 올해 초 명상 숲 조성사업 대상지를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를 확정하고, 학교측과 학생들 의견을 반영해 설계를 마치고 이달 초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명상 숲 조성사업’은 학교에 녹색공간을 확보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동구는 총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조선대학교부속중에 ‘스쿨 팜’을 조성하고 꽃 사과‧동백나무‧금목서 등 수목 16종 1,310주와 구절초‧맥문동 등 초화류 9종 3620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명상 숲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친해지고 인문학적 감수성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녹지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녹색도시 비전수립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구를 조성하기 위해 ‘미래 숲 사업’을 비롯한 ‘녹지한평 늘리기 사업’, ‘옥상정원 조성’, ‘벽면녹화사업’ 등 다양한 도시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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