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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행정안전부 안전차관, 수원시 임시선별소 위로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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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행정안전부 안전차관, 수원시 임시선별소 위로방문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1.01.17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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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골종합시장 개선사항 및 정담회 가져
▲ 수원시 방문한 행정안전부 김희겸 안전차관 및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수원시 방문한 행정안전부 김희겸 안전차관 및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행정안전부 김희겸 안전차관 및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4일 수원시 장안구청 5층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본부와 야외 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희겸 안전차관은 대책본부 내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오랜 기간에 걸친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지치셨을 줄 안다”며 “그러나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자리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한 기준을 시행할 때 총 3가지가 중요하다. 시민들의 생계문제, 해당 시설이 감염에 얼마나 취약한가, 방역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가, 현재 병상치료역량이 얼마나 되는가 등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며 현장 중심 행정을 요청했다.

이어 실외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곳곳을 점검하고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엄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희겸 차관은 이후 팔달구에 위치한 못골종합시장을 방문해 소방시설 및 안전관련 시설물을 둘러본 후 시장 안에 위치한 상인회에서 시장관계자들 및 담당부서 공무원들과 안전점검 및 소화기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에는 김희겸 안전차관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황상규 재난안전점검과장과 경기도 박원석 안전관리실장, 류영철 보건건강국장, 그리고 수원시에서 조청식 제1부시장, 조진행 경제정책국장, 백운오 팔달구청장,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 이충환 뭇골상인회 회장(현 경기도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겸 차관은 "현재 정부에서 백신을 준비하고 있는 데 현장에서 차질없이 준비해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공정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못골시장 방문은 코로나19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겨워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이 잘 이행되고 있는 지와 전통시장 화재와 안전진단을 위한 것이다"고 방문목적을 밝혔다.

일행은 시장 내 안전점검 및 보고에 이어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에 대한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충환 못골시장상인회장은 시장 현황 설명 및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화폐 사용 권장 및 바가지 횡포 예방 등을 통해 건전한 상행위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초기에 마스크 등 방역용품 지급이 많은 도움이 됐다. 하지만 현재 시장 방문객들 가운데 초기 증상 등이 있어도 자각을 하지 못한 채 방문하는 사례가 보도되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시장 입구에 발열감지기 설치와 자동소독기 등을 설치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고 호소했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300여개가 넘는 점포가 관내에 위치해 있다. 시장은 특성상 민관이 함께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실제로 상가내 점포내 입주해 있는 의용소방대장 덕분에 작년에 2건의 화재를 미연해 방지한 사례도 있다"며 소방안전 및 방역에는 민관이 따로 없음을 강조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김 차관에게 지역경제 위축으로 인해 세수감소로 지자체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을 전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 확대 등의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다중밀집시설들의 안전에 대해 설 연휴 전 특별전수검사 등을 통해 확보할 것이며 이를 위한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1시간 여에 걸친 정담회를 마친 김 차관은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소화기 20개를 직접 시장상인회에 전달하며 겨울철 소방안전에 대해 재차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코로나19 이후 2020년 3월부터 시장내 건물주 임대료 자율인하 운동을 전개하고 안심하고 전통시장 이용 지킴이 ‘자율 방역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5월부터는 재난기본소득 지원 지역화폐 바가지 근절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후 2회에 걸쳐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관내 22개 시장에 지원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코로나 관련 현수막 및 전단지 홍보를 통해 방역지침 준수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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